마는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고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음식입니다. 예로부터 ‘산속의 장어’라고 불리며 의학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음식입니다. 오늘은 마에 대한 효능과 잘 먹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마의 효능
원기회복
산에서 장어라 불릴 만큼 마에는 다량의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 정력을 강화하고 피로를 원기 회복에 매우 효과적으로 도와줍니다. 특히 마에 함유된 디오스게닌 성분은 우리 몸 속에서 여성 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으로 변환되어 몸을 활성화시키는데, 젊음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호르몬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갱년기의 호르몬 감소로 인한 다양한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뇌 기능향상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뇌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마에는 많은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비타민 B의 일종인 홀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학습 능력을 증진시키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
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알로에의 4배, 포도의 6배에 해당하는 양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변비를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마에 함유된 디오스게닌 성분은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한 연구에서는 대장암을 유발시키는 암세포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평소 식사로 섭취하는 많은 참마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농도의 디오스게닌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뇨개션
마에 함유된 디아스타제 성분은 장의 운동을 도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고혈압 예방
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관 내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마에 함유된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므로 꾸준한 마 섭취를 통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루 적정 섭취량
마의 하루 섭취량은 20g을 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과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생으로 먹거나 갈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에는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위궤양의 원인이 되는 균을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타닌과 철이 풍부한 꼬리를 함께 섭취하면 타닌 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지므로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 잘 먹는 방법
마는 깎아서 생으로 먹거나, 마즙이나 마죽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생 마를 먹는 것이 가장 권장되지만, 끈적한 점액질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은 마즙이나 마죽을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마즙을 만들 때는 마를 깎아 강판에 갈아서 즙 형태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또는 우유나 요구르트와 함께 블렌더로 갈아서 주스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마죽은 강판에 마를 갈아 쌀과 찹쌀과 함께 섞어주고, 호두나 견과류를 넣고 끓여서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주면 맛있는 마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를 손질할 때는 꼭 장갑을 착용하고 껍질을 벗겨주세요. 껍질을 벗겼다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취향에 맞게 섭취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