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한국 요리에서 사용되는 산모치류인 명태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이 물고기는 한국 요리에서 매우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며, 맛과 영양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명태의 이름이 다양하다는 것은 알고 있으신가요? 명태의 다양한 이름과 기원 알아보겠습니다.
명태 이름의 기원

명태라는 이름은 다양한 설화로 둘러싸여 있지만, 가장 널리 알려진 설화는 고종 시대의 영의정 이유권(1814~1888)이 기록한 ‘임하필기(林下筆記, 1871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르면, 함경도 명천(明川)에 사는 태(太) 씨 성을 가진 어부가 어느 날 물고기를 잡았지만 그 이름을 알 수 없어서, 명천의 ‘명’과 어부의 성인 ‘태’를 결합해 ‘명태(明太)’라고 명명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명태의 이름들
명태는 그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이름을 가집니다. 명태의 상태나 가공 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은 다양한 명칭이 있습니다.
명칭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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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 갓 잡아 싱싱한 상태의 명태 |
선태 | 갓 잡힌 명태 |
동태 | 꽁꽁 얼린 명태 |
간태 | 소금에 절인 명태 |
짝태 | 배를 갈라서 소금에 절여서 넓적하게 말린 명태 |
먹태 | 갑자기 따뜻해져 검게 마른 명태(=흑태) |
황태 | 눈밭 덕장에서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며 노랗게 말린 명태 |
북어 | 바닷바람에 바싹 말린 명태 |
코다리 | 내장과 아가미를 빼고 코에 꿰어 반건조한 명태 |
노가리 | 술안주로 많이 먹으며 새끼 명태를 바싹 말린 것 |
애태 | 새끼 명태 |
왜태 | 성체지만 크기가 작은 명태 |
꺽태 | 산란하고 나서 잡힌 명태 |
난태 | 산란 전에 알을 밴 상태에서 잡힌 암컷 명태 |
망태 | 그물로 잡은 명태. 그물태라고 부르기도 함 |
조태(낚시태) | 낚시로 잡은 명태. 망태보다 비싸다. |
일태, 이태, 삼태… 십이태 | 어획시기에 따라 부르는 명칭 |
추태 | 가을에 잡은 명태 |
춘태 | 봄에 잡은 명태 |
막물태 | 늦봄 마지막에 잡은 명태 |
원양태 | 넓고 큰 바다에서 잡은 명태 |
명태는 단백질, 비타민 A, 칼슘 등이 풍부하며, 나이아신과 레티놀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명태는 건강한 식단에 포함시키기에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