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국가 중추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도시로, 앞으로의 교통망 구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세종시에 새로 생길 3대 교통망 노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세종-포천 고속도로
먼저, 제2경부 고속도로로 불리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이 고속도로의 이름은 세종-포천 고속도로로, 총사업비가 약 10조 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 서울 강동, 경기도 하남, 광주, 용인, 안성, 충남 천안을 거쳐 세종시까지 연결됩니다.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건설되며, 교통량 분담과 서울에서 세종까지의 통행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74분이 걸리는 서울-세종 구간이 34분으로 단축됩니다.
또한 강진과 영덕 경부 고속도로는 물론 평택-제천 고속도로와도 직접 연결되어, 기존 고속도로와의 연계성이 높아집니다. 세종과 연기, 동천안, 서원, 입장, 금광 등 다섯 개의 나들목을 통해 인근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에서 세종 구간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구리-안성 구간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안성에서 세종을 연결하는 5.9km 노선은 2025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2. 세종-청주 고속도로
세종과 연결되는 고속도로망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세종시 연기면 신도시 북쪽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을 이어주는 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총연장 약 20km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노선입니다.
이 고속도로는 세종시 도심을 둘러싼 세 번째 외곽순환 고속도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서쪽으로는 연기면에서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2019년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세종-청주 고속도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 대전-세종-충북 광역 노선도 (CTX)

세종시를 통과하는 광역 철도망 구축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철도망은 대전과 세종을 지나 충북을 잇는 ‘CTX’ 노선입니다. CTX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지나 조치원과 종점인 청주국제공항까지 총 64.4km 구간을 급행 열차로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GTX처럼 시속 180km로 달리는 이 노선은 정부대전청사에서 세종청사까지 15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는 53분 만에 주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광역 철도 노선은 도시와 두 지역 경계를 넘어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 생활 경제권으로 묶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전-세종-충북 광역 철도는 2028년 착공하여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40년 계획 인구 78만 명으로 지금보다 두 배 많은 인구 유입을 꿈꾸는 세종시는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러한 주요 교통망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국토 개발 소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세종시에서 추진 중인 3대 핵심 교통망 노선 계획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 세종시의 교통이 얼마나 더 편리해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