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촬영지 | 산다라음악다방 화양연화 커피

나이가 들수록 드라마를 즐겨보다던데, 오히려 나는 반대인 것 같다. 아무래도 짧은 영상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호흡이 긴 드라마는 손이 안간다. 그런데 최근에는 OTT에서 새로운 작품들이 나오면서 TV 드라마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쿠팡플레이에서 제작한 “소년시대”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며칠 동안 집중해서 봤는데, 정말로 구독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다.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소년시대”는 쿠팡플레이에서 제작한 청춘 코미디 드라마로, 2023년 11월 24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총 10부작으로 공개되었다. 18세 미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첫 화 공개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는데, 특히 6화에서는 시청량이 934%나 상승한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마지막 10화에서는 시청량이 2,914%나 상승하여 쿠팡플레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충청도 풍경 속의 소년들

이 드라마는 1989년 온양을 배경으로 하며, 충청도 사투리와 레트로한 연출이 조화를 이루어 놓아 더욱 흥미로웠다. 출연진은 모두 연기력이 일품이었고, 특히 주인공 임시완은 명연기를 펼치며 아이돌에서 배우로의 전향을 뚜렸하게 보여주었다.

강렬한 캐릭터와 그들의 성장

부여 흑거미 박지영 역을 맡은 이선빈은 어린이 배우로서 놀라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외에도 이시우, 강혜원 등 출연진들의 연기는 모두 훌륭했다.

드라마 속의 소년들의 이야기

드라마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병태라 불리는 주인공은 온양 찌질이로 불리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와 함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야반도주, 복면을 쓴 싸움, 학교에서의 일탈 등 다양한 요소들이 흥미를 더했다.

감동의 결말

드라마의 결말은 상당히 감동적이었다. 특히 병태와 지영의 사랑과 우정, 소년들의 성장 이야기가 마음을 감동시켰다. 소년들의 무거운 과거와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코미디 요소를 잘 활용하여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전하고 있었다.

OST와 소년시대 촬영지

드라마의 OST는 노라조의 “이판사판”을 비롯하여 Munan의 “When i was young”, 모어의 “깊은 밤에 우리”, 임시완이 부른 “Take me home” 등이 수록되어 있었다. 특히 “깊은 밤에 우리”는 노래 자체도 좋았지만, 드라마의 분위기를 더욱 강조했다.

촬영지는 강원도 춘천, 경기도 양평과 이천 일대로, 해피초원목장, 봄내중학교, 산다라 음악다방, 의암근린공원 등이 사용되었다.

참고로 삼다라 음악 다방이 드라마에 자주 출연한다.

화양연화 커피 : 강원 춘천시 후석로46번길 11

전화 : 01091253688 / 0332647080

영업시간 : 14:00 – 23:00 / 매주 일요일 휴무

“소년시대”는 오랜만에 만난 완벽한 휴먼 드라마로, 모든 면에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강렬한 캐릭터와 섬세한 연기, 훈훈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결말에서의 감동과 소년들의 성장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쿠팡플레이의 자체 제작 드라마로, 향후 더욱 기대되는 작품들이 기다려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