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항 입국시 감기약 조심(판콜s, 모드콜) 하세요.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하던 한국 가족이 어제(17일) 오전 갑자기 뜻밖의 일에 직면했습니다. 공항 세관에서 가족을 붙잡은 이유는 가족이 소지한 종합 감기약인 판콜S와 모드콜 등에 함유된 성분 때문이었습니다.
이 감기약에 포함된 메틸 에페드린과 슈도 에페드린은 가공 과정을 통해 마약으로 전환될 수 있는 성분으로, 중국에서는 엄격한 제재를 받는 물품입니다. 세관 당국은 이를 문제 삼아 해당 감기약을 압수하고, 한국 가족은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월에도 한국에서 제조된 감기약을 휴대하고 중국에 입국하던 한국인이 세관에 붙잡혀 하루 동안 구류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에페드린과 슈도 에페드린 성분이 문제로 지목되었습니다.
문제는 한국에서는 종합감기약을 처방전 없이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북경한국인회 의료자문센터장은 “원래는 향정신성 약품에 관해서만 세관에서 조사를 심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간단한 감기약까지도 넓은 범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영사관은 중국에 입국 시 의약품을 소지할 경우 마약 성분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만약 갖고 올 필요가 있다면 중국 세관에 미리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의가 향후 중국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조치로 꼽힙니다.
최근에 중국으로 많은 방문객이 들어오는 것 같아서 그런지 올해에는 청도나 북경 등에서 감기약을 찾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에 회사에서 출장객을 대상으로 보냈던 통신문에 있는 감기약 종류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참고로 이 약들은 모두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량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비슷한 효과를 가진 다른 약으로 대체하시거나, 대체할 수 없는 경우 반드시 공항에서 관련 부서에 문의하시고 휴대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중국공항 입국시 금지되는 물품을 알려드립니다.
이 외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제가 들어봤거나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약들만 나열했습니다. 약 이름이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면 대부분 코감기약이며, 이름에 ‘코’나 ‘노즈’가 들어가면 거의 동일한 효과를 가진 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아이용 시럽이나 빨아먹는 트로키류도 대부분 비슷한 성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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