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전원생활로 보내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노후 생활에 적합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최근 돈이 많이 풀리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고 물가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노후를 보낼 주거지를 선택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경제적인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은퇴 도시 제주도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권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제주가 살기 좋은 도시로 단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다음으로는 강원도 속초와 경기도 양평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도시들의 공통점은 물이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주는 어디를 가든 10분 이내에 아름다운 바다와 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제주도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에서는 자동차와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옛날의 제주가 아니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골프장의 증가로 인해 농약에 의한 수질오염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는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만에 도착하며 해외에 온 듯한 풍경과 편안한 생활 환경으로 인해 노후 생활에 적합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의 집값 상승률 역시 높은 편입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시와 서귀포 일대의 토지 가격은 매력적입니다. 그러나 제주도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들이 할만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에서 노후 생활을 하려면 경제적인 여유가 필요합니다.
속초는 어떨까?
다음으로 속초시가 있습니다. 속초는 서울에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은 도시입니다. 속초와 경기도 양평, 강원도의 해안 도시들은 설악산의 동해까지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해바다를 경험한 사람들은 서해바다보다 동해바다가 더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이런 이유로 은퇴자들은 속초를 많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또한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안가 주변에는 수도권에서 세컨드 하우스로 인기 있는 아파트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수도권의 사람들이 석조 해안가 주변을 선호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양평과 기타도시
또한, 경기도 양평군 역시 서울과 가까우면서 자연환경이 좋고 녹지 공간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무공지역이기도 하고 전원주택 단지가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양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방범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가깝고 자연환경이 좋은 곳으로 양평을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10위권에는 경남의 통영과 거제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통영은 온화한 날씨와 저렴한 물가로 노후 생활에 유리하며, 바닷가 풍경이 아름다운 소도시로 꼽힙니다. 향후 교통망이 개선되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거 선택의 중요성과 현금 흐름 고려
노후 생활을 위해 주거 환경을 선택할 때에는 은퇴 자금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은퇴를 위해 현재 소유하고 있는 집을 팔고 지방으로 이동하는 경우, 주택을 전세로 주고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서울에 있는 집을 팔고 경기도나 강원도로 이동하는 경우, 나중에 다시 큰 병원을 찾아야 할 가능성을 고려하여 집을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주택 매매시 주의할점
또한, 은퇴를 앞둔 분들이 전통적인 전원 생활을 꿈꾸는 경우에도 땅을 사서 집을 짓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시골에는 빈 집도 많기 때문에 그런 집에 전세나 월세로 살아보면서 동네 사람들과 어울려보고 농사도 짓고, 시골에서 사는 것이 일년 내내 좋은지 경험해보고 결정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은퇴를 앞둔 분들이 노후를 준비할 때 은퇴 자금을 신중히 고려하고, 현금 흐름을 충분히 확보한 후 남은 범위 내에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후 생활은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므로 신중한 계획과 현실적인 자금 관리를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