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시 주의사항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태국을 여행지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최근 태국 여행 시 대형마트의 주류 코너에서 한글로 ‘원샷’이라는 스티커가 붙은 초록색 소주병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소주에는 대마 성분이 들어 있어, 의심 없이 마셨다간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이 소주는 한국 주류업체와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소주 병에는 작은 잎사귀 문양이 있지만, 한국 관광객들은 이를 대마 소주로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여 먹다가는 원치 않게 대마를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대마 음료가 어린 아이들이 많이 찾는 일반 음료와 함께 진열되어 있어 자녀와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국에서 이러한 음식에 대마 성분이 들어 있는 이유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대마가 합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국가정보원에서는 태국 여행 시 대마를 의미하는 특유의 잎사귀 문양이 있는지를 살펴보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Cannabis’, ‘Marijuana’, ‘Weed’ 등의 영문 표기가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현지에서 대마를 섭취하거나 국내로 들여오면 한국 법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게 됩니다. 관세청에서도 태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짐을 철저히 검사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