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릎에 물 차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많은 의사들의 임상 경험에 따르면, 무릎 통증의 대다수는 활막염에서 비롯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은 때로는 관절 건강을 위협하고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외과에서는 종종 부어오르고 아픈 무릎을 진료하는 것이 일상적입니다. 때로는 무릎에서 물을 빼낸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환자들 스스로가 무릎 통증의 원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적절한 예방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릎 관절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주된 원인은 활액이라 불리는 윤활액이 넘치는 것입니다. 이 윤활액은 무릎의 상하 뼈 사이의 관절 강에 존재하며,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 윤활액의 과도한 분비는 무릎에 물이 차는 원인이 됩니다.
활액은 활막이라는 얇은 막 안에서 생성되는데, 이곳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활액의 분비가 과도하게 증가합니다. 이 활막염은 외상, 염증, 종양,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활막염은 외상성, 감염성, 자가면역성, 종양성으로 나뉩니다.
외상성 활막염
운동 선수나 사고를 당한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며, 이는 주로 관절 내부 조직에 지속적인 손상을 나타냅니다.
감염성 활막염
세균이 관절낭으로 침입할 때 가장 치명적이며 급속한 관절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종양성 활막염
골연골종증, 활액막 연골 종양 등이 원인이며, 재발 위험이 낮습니다.
자가면역성 활막염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반응성 관절염 등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전에 무릎에서 물을 빼내는 배액 시술이 흔히 시행되며, 이 중 일부에서는 배액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시적인 해결책일 뿐이며, 근본적인 치료를 미루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며 기저 질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이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경우 찜질과 안정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얼음이나 아이스팩을 사용하여 부어오른 무릎 부위를 식혀주고, 찜질뿐만 아니라 적절한 휴식과 허벅지 근육 강화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20대와 30대에는 신체의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시기에도 몸 안의 단백질이 감소하고 골밀도가 약해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40대 이후에야 신체의 변화에 대한 인식이 더 강화되며 몸이 약해진다는 인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변화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는 관절의 약화입니다. 특히 무릎 관절의 약화는 눈에 띄게 나타나는데, 나이가 들면서 무릎에 물이 차는 현상도 증가합니다. 이때 무릎에 물이 차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릎에 물 차는 이유
퇴행성 변화로 인한 손상
무릎은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상하는 퇴행성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부위인 만큼 조직이 손상되고 탄력이 감소하면서 조직 찢어짐과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충격에 의한 손상
강한 충격이나 외부 충돌로 무릎에 손상을 입을 경우 물이 찰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강한 물리적 충격은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회복이 빠른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염증성 질환
류마티스와 같은 퇴행관절염은 무릎에 물이 차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가 무릎에 영향을 미치면서 물이 차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산 부족으로 인한 통풍 시에도 무릎에 물이 찰 수 있습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정형외과를 찾아가서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감염성 활막염의 경우 조기 진료가 중요하며, MRI, 엑스레이, 조직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