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바르톨린선 낭종과 그 치료법

‘바르톨린(Bartholin)’ 낭종은 발음상 ‘바톨린 낭종’으로도 많이 불리며, 여성의 질 입구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분비선인 ‘바르톨린 선’에 염증이 발생하는 상황을 나타냅니다. 바르톨린 선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염증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피부조직이 볼록하게 부풀어오르게 됩니다.

이러한 여성질환으로 흔히 알려진 ‘바르톨린 낭종’은 여성 중 100명 중 약 2명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문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록 2%의 환자율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상당히 높은 비율이며,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이를 부끄러워하고 얘기하기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 정도의 빈도로 인식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에 발생하는 종기 중 주로 출산 경험이 없는 20~30대 여성들에서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에게도 면역력이 감소함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 위생 상태, 비만과 같은 요인들은 사타구니 종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성 사타구니에 나타나는 종기는 부끄러움으로 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게 성장하거나 계속해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시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여성의 사타구니 종기 ‘바르톨린 낭종’의 증상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부끄러워하여 말하지 않고 방치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종기가 성장하면 앉거나 걷는 동안 경련이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종기의 크기에 따라 부종, 경화증, 성교통 시 통증,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통증은 처음에 약하게 시작되어 계속 방치하다가 심화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르톨린 낭종은 통증이 심해지다가 간헐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질병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입니다. ‘바르톨린 낭종’은 자연치료가 어려우며, 심지어 자연치료 후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부끄러워하지 말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바르톨린 낭종을 예방/치료하기 위한 방법은? 바르톨린 낭종은 만성적이고 나이고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면역력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면역력은 모든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상적인 생활 습관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바르톨린 낭종’이 발생하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여성 사타구니 종기와 여성질환은 부끄러움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꺼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종기가 확인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염증을 주사로 제거하거나 크기에 따라 수술로 제거하고,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대사 상태를 고려하여 해독 한약과 순환을 돕는 약침 치료를 시행합니다. 종기를 발견하면 미루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