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백일동안 기침, 백일해 증상과 유행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백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때문에 한동안 발생이 줄었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모든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견된 이야기였습니다.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진단되지 않고 숨어있는 환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경남 지역에서 백일해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입니다. 이 병은 사람에게만 발생하며 사람끼리만 전염됩니다.

모든 연령에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특히 1세 이하의 어린 아기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어른도 심하게 앓을 수 있지만, 어린 아기들은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의 전파력과 증상

백일해는 전파력이 매우 강합니다. 어린이가 걸려서 집에 들어오면 가족 내에서 퍼질 확률은 80% 이상입니다. 백일해 환자와 접촉하면 보통 7일에서 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병에 걸리게 되며, 짧게는 4일, 길게는 21일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백일해의 증상은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수 주일에서 수개월간 기침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름도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증상의 단계

백일해는 증상에 따라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초기 증상: 1-2주 지속. 콧물, 미열, 가벼운 기침.
• 후기 증상: 1-6주간 지속, 심한 기침 발작, 끈적이는 가래.
• 회복기: 기침의 빈도와 심각도가 감소.

특히 1세 이하의 어린 아기들은 기침이 별로 없을 수도 있지만, 숨쉬기 힘들어하고 폐렴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경련이나 뇌염이 생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의 치료 방법

백일해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항생제 사용입니다. 가능하면 기침 발작이 생기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를 일찍 사용하면 합병증을 줄이고 병의 전파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끈적이는 가래를 물게 하기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 수액을 맞추기도 합니다.

주의 사항

백일해를 앓는 동안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기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거나 피부가 보라빛으로 변할 때
• 기침이 너무 심하거나 연속적으로 이어질 때
• 물을 잘 못 마실 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경우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백일해의 예방 방법

백일해 예방에는 예방 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DPT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 2, 4, 6개월
• 15-18개월
• 4-6세

그리고 11-12세에 Tdap 접종을 하며, 그 후 매 10년마다 Tdap 또는 TD 접종을 합니다. 임신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접종을 해서 태아에게 면역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타 예방 조치

가족 내에서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면 손 씻기, 마스크 사용, 물 충분히 섭취하기, 가습기 사용 등이 필요합니다. 4세 이하의 아이들에게는 의사의 처방 없이 기침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병이므로, 예방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리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