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베를린 킷캣 상식정보

베를린에 와서 3년째이다  흘렀다. 그리고 마침내 베를린의 유명한 클럽인 ‘킷캣클럽’을 체험해 보았다. 이곳은 00 클럽으로 유명하다.

한국 친구를 통해 이 클럽에 대해 알게 되었고, 베를린에 오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곳에 대해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좋다. 여기는 팬티만 입은 사람들부터 윗/아랫속옷까지 모두 보이는 곳이라는 점이 약간 충격적일 수 있다. 그래서 가기 전에 관련 포스팅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베를린 킷캣 드레스 코드

우선 가기 전에는 드레스 코드를 알아야 한다. 킷캣클럽의 드레스 코드는 다른 클럽들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워 보였다.

남성은 대부분 팬티만 착용하거나 다소 노출된 모습이 많았고, 여성은 위의 속옷 착용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안 입은 사람들도 니플 패치를 붙이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자유로운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토요일은 코스튬 날이라고 해서 다른 요일보다 대단한 코스튬을 입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반드시 코스튬을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과감한 스타일이 필요할 것 같다. 이곳에서는 조금 더 특별한 경험을 즐기고 싶다면 그런 옷을 입고 가는 것이 좋다.

입장은 20유로이고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옷을 맡기는 것은 무료이며, 폰이나 소지품은 맡길 수 있다.

다만, 내가 입고 있던 것을 기억하기가 어렵다. 입장 후 안전 검사를 받고 안으로 들어가면, 밤을 즐길 준비가 된 것이다.

이 클럽은 새벽 3시 반부터 4시 사이에 분위기가 절정에 이른다. 그 전에는 조용하게 즐기다가, 그 후에는 진정한 클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경험해야 할 만한 곳이지만, 강조하고 싶은 점은 이곳은 어떤 클럽인지 미리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베를린 킷캣 내부 후기

[최신] 베를린 킷캣 상식정보
[최신] 베를린 킷캣 상식정보
 

킷캣클럽 내부는 목요일이라 그런지 일부 구역만 개방되어 있었다. 복도를 지나가면 테크노 음악이 울려퍼지는 공간,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 그리고 바디페인팅 전문가가 참여자들을 그려주는 공간이 있었다.

나는 그 중에서 바디페인팅을 받기 위해 한 시간을 줄서서 기다렸다. 이 곳은 쇼파와 침대가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었는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클럽 안의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몸을 드러내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어서 이상하거나 부끄러운 느낌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쇼파에서는 앉고 싶지 않았다.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불법 촬영이 유행하고 성적 대상화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벗어나 베를린에서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클럽이었다.

어떤 옷을 입더라도 내 모습을 대상화하며 바라보지 않는 곳에서 자유로움을 느꼈고 바디 포지티브한 경험을 했다.

클럽 안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옷차림이 있었는데, 개 모양 헬멧을 쓰고 목줄을 한 사람도 있었다. 킹키한 스타일과 페티쉬한 복장이 많았지만, 이곳에서는 그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클럽은 다양성과 자유로움의 공간이었고, 나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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