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살라 다낭 비치 호텔 후기 리뷰

살라 다낭 비치 호텔 후기

이 호텔은 미케비치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의 다른 호텔과 비슷한 규모와 높이로 지어져 있습니다. 다낭에는 이런 크고 높은 호텔들이 많이 있지만 미케비치 앞쪽에는 더 많은 것 같아요. 외관은 깔끔하고 바깥쪽에는 바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날씨가 더워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로비도 층고가 높고 고급스러워서 5~6만원대의 호텔인데 이 정도 분위기라면 정말 훌륭한 것 같아요. 웰컴 티와 시원한 물수건을 제공해주셔서 체크인하는데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었지만, 호텔 내부는 정말 쾌적하더군요.

제가 숙소를 예약할 때는 룸 타입이나 뷰 등을 확인하지 않고 방에 들어갔는데, 작지만 깔끔한 객실이었습니다. 우리는 씻고 잠만 자려고 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화장실 내의 샤워 부스는 투명하게 오픈되어 있어서 한 번에 한 사람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침대 앞에는 티비가 있었는데, 해가 엄청나게 뜨거워서 티비를 만지면 핵뜨거웠습니다. 방에서 바라보는 오래된 도시 뷰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어요.

과일과 초콜릿이 객실에 준비되어 있었는데, 과일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거의 먹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는 쪼리도 제공해주는데, 살라 다낭 비치 호텔의 쪼리는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호텔 건너편에 있는 파리 델리는 좋은 뷔페를 제공해줘서 기대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파리 델리의 쪼리가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룸 서비스 메뉴는 다양하게 제공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시키기에 좋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때는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는데 지금 돌아보니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살라 다낭 비치 호텔 수영장

살라 다낭 비치 호텔 수영장
살라 다낭 비치 호텔 수영장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저희는 수영장을 좋아해서 짐을 풀고 곧바로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미케해변 쪽에 있는 호텔들은 바다 전망이 보이는 수영장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는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해서 사람이 적은 편을 선호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음식과 주류를 다양하게 제공하며 활발한 분위기가 있었어요. 하지만 수영장의 수질이 좋지 않아서 물에 이상한 물체가 많이 떠다녔고, 물에서 쇳맛이 심해서 30분 정도 놀고 나온 후에는 피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각 호텔의 수영장 상태는 다를 수 있겠지만, 아이와 함께 가는 분들은 꼭 확인하고 들어가시길 추천합니다.

살라 다낭 비치 호텔 조식
살라 다낭 비치 호텔 조식

 

조식은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특히 소시지와 베이컨 같은 씹을 거리가 풍부했고, 퀄리티도 좋았습니다. 계란 후라이는 미리 만들어두시는데, 오믈렛을 요청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기 때문에 따뜻하게 드시려면 오믈렛을 추천해요.

또한, 쌀국수와 베트남에서 많이 먹는 다른 요리도 제공되어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고수가 들어가 있지 않았는데 노우 자무이를 물어보시면 준비해주실 것 같아요. 디저트 종류도 풍부하고 과일도 다양하게 제공되어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총평으로, 살라 다낭 비치 호텔은 수영장을 제외하면 대체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수영장의 상태가 좋지 않았고, 물에서 쇳맛이 나서 아쉬웠지만, 조식은 정말 훌륭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미케비치 쪽에서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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