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나 형제자매 친인척이 큰일을 당하시면 정신이 없을 것입니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 글을 읽은 여러분이 장례절차를 준비해야 한다면 지금 부터 소개하는 글을 잘 읽어두시길 바랍니다. 물론 지금 읽어보아도 막상 큰일을 당하고 나면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자주 자주 이 글을 읽어서 시물레이션 해보시길 바랍니다.
사망진단서 발급
병원(요양병원) 사망
병원 혹은 요양병원의 경우는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현장에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아 놓으세요. 이때 여러장을 발급을 받아놓으세요. 필요할 곳이 많습니다.
자택(요양원)사망
경찰에 신고해서 인근에 진찰기록이 있는 병원에서 사망진단서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택에서 갑자기 돌아가신 분들은 병원에서 진료기록이 없으면 원인불상으로 하는 경우가 은근 많습니다. 특별한 병명을 찾을 수 없다면 부검까지 갈 수 있습니다. 만약 명확한 사망원인을 찾을 수 없어 부검을 할 경우 사망진단서가 늦게 나올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경찰이 올때까지 고인분들을 건드리지 마세요. 경찰에 신고안하고 고인 분들 함부로 옮기면 나중에 더 복잡해집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일이 나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장장 예약
이때 고인이 속한 지자체가 운영하는 화장장 시설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른 시도에서 운영하는 화장시설은 요금이 많이 비싸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선착순 예약이기때문에 사망진단서 발급후 최대한 빨리 하셔야 합니다.만약 화장예약이 가늑차면 3일장이 4~5일장이 될수 있습니다. 오전 12시 넘어간 새벽에 돌아가신 분들은 예약 걱정은 안하셔도 괜찮겠지만 오후 넘어서 돌아가신분들은 상대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장례식장 결정
큰일을 당하시면, 장례를 치를 장례식장을 빨리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문상객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장례식장을 조사한 다음에 직접 장례식장에 전화를 해서 비어있는 빈소가 있는지 물어보시고 그 장례식장 소속 장례지도사님들한테 상담을 요청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망진단서를 장례지도사님한테 바로 보내주시면, 화장예약도 잡아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만약 병원에서 사망을 했을 경우, 같은 병원에 있는 장례식장을 잡으시면 편하실거지만 병원 장례식장이 아니라면 그 장례식장에서 운구차를 보내줄겁니다. 운구차에 고인을 모시고 장례식장을 가시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비용구성
시설사용 비용
빈소 임대료와 안치실 및 입관실 사용료입니다
식당사용 비용
가족 및 조문객들이 드시는 식사비용입니다.
매점사용 비용
빈소 안에 있는 각종 물품, 예를 들면 담요부터 화투, 일회용품 비용, 음료와 주류비용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장례용품 비용
고인이 사용하실 관이라던지 수의 같은 비용입니다.
협력업체 비용
상복대여, 제단의 꽃 장식, 운구차 비용, 영정사진 제작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상조를 이용할 경우, 일반 장례식장과 달라지는 부분이 장례용품비용입니다. 일반적으로 상조의 물품들이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상조에 가입을 하셨다면 이외에 다른 장점도 있으니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세요.
일반인들이 협력업체 비용은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99%의 상조나 장례식장은 상복대여, 제단의 꽃장식. 운구차, 영정사진 제작을 외주를 줍니다. 상복은 빌려입은 분만큼 청구될것이고, 제단의 꽃 장식도 마친가지이니 예산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운구차 결정
운구차는 리무진과 버스를 구분됩니다. 뭐 이에 대한 설명은 별도로 드릴 필요가 없고, 특히 일반인이 알아두셔야 하는 것은 리무진은 화장터까지 편도고 버스는 왕복이라는 점입니다. 다시말해 리무진은 고인을 화장터나 장지까지만 모셔다만 드리고 돌아갑니다. 하지만, 버스는 화장터나 장지를 들려서 다시 장례식장 까지 돌아옵니다. 만약 리무진만 쓰신다면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차를 끌고 따라가야 합니다. 2개를 다해도 되고 하나를 선택해도 됩니다. 그냥 집안 형편에 맞게 선택하세요.
영정사진은 미리 제작해둔게 있으면 그걸 쓰시고 준비가 안되있으면, 장례식장에서 제작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확대나 포토샵이 가능해서, 어떤 사진을 가지고 와도 만들 수가 있습니다. 한복, 양복도 합성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종료에 따른 장례일정
보통 종교에 따라서 장례일정이 달라집니다.
개신교
개신교 분들은 제사가 없으니, 담당교회 목사님과 장례일정을 상의하시면 됩니다. 장례식장 입장에서는 개신교가 가장 편하게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입관하고 발인하는 것으로 모든 장례절차가 마무리 됩니다.
천주교
천주교 분들은 제사를 지내시는 분들이 있고, 아닌 분들이 있는데요. 집안 예법에 맞게 성당 분들과 상의하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제사 지내시는 분들은 밑에 무교 및 불교 설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무교 및 불교
이 분들은 보통 제사의 장례절차를 따르면 되빈다. 순서대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초배(기본)제
고인이 장례식장에 들어오시고 처음 지내는 제사입니다
성복제
고인의 입관(보통 둘째날)이 끝나고 지내는 제사입니다
상식
고인이 입관이 끝나고 그날 저녁에 드리는 제사입니다. 입관이 늦어져서 성복제가 늦으면 생략하기도 합니다
발인제
마지막 날 고인이 장례식장을 떠나기 전에 치러지는 제사입니다. 상조팀장이나 장례식장의 장례지도사님들이 다 도와주시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보통 장례식장 결제는 마지막날 발인 전에 하시면 됩니다.
결제가 끝나시면 이제 장례식장을 떠나 화장장에 가셔서 화장을 하고 미리 결정해두신 추모공원이나 개인납골당 등으로 고인을 모시면 됩니다. 이것으로 모든 장례절차가 종료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