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코의 ‘황금폰’ 발언이 논란이 되며, 최태준과 함께 출연했던 과거 방송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꽃미남 브로맨스’에서의 폭로전
2016년, 지코와 최태준은 MBC ‘꽃미남 브로맨스’에 출연해 서로를 향한 솔직한 폭로전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지코는 “나는 옛날에 많이 망가졌는데, 형은 망가진 모습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최태준의 휴대폰을 가리키며 “하지만 여기엔 다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지코는 “여기에는 우리가 음성메모한 것부터 다 있다”며 그 휴대폰이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중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최태준은 휴대폰을 들고 “너만 있니? 나도 있다”며 “니가 날 공격하면 방송에 나갈 수준이지만 내가 널 공격하면 넌 방송정지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지코의 ‘황금폰’ 발언과 재조명된 논란
당시 이 발언들은 가벼운 농담처럼 여겨졌지만, 최근 정준영 성관계 몰카 사건들과 연관되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16년 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는 “정준영에게 ‘황금폰’이라고 카카오톡만 하고 비상사태에 쓰는 휴대전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에서 그는 “거기엔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정준영은 “지코도 우리 집에 오면 ‘황금폰’부터 찾는다. 침대에 누워서 마치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자, 지코는 7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명했습니다.
그는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전화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며 “해당 휴대전화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섣부른 추측은 삼가해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무리
지코와 최태준의 과거 방송 발언이 현재의 사건과 맞물려 재조명되며, 두 사람의 당시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때는 웃고 넘길 수 있었던 농담이, 지금은 무거운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