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치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모경종 의원.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인 그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서구 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계에 입성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이 된 그의 이력과 정치적 행보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학창 시절과 초기 경력
모경종 의원은 1989년 8월 10일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동복초등학교와 조선대학교 부속중학교를 거쳐 전북 전주의 명문 자사고인 상산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에 입학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 시절 그는 학생군사교육단(ROTC) 51기 후보생으로 선발되어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4학년 때인 2012년에는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3회 대학생 국가안보 및 국방분야 우수논문 발표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정치계 입문

모 의원의 정치 경력은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추진한 경기도 청년비서관 블라인드 채용에 합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10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5급 청년비서관으로 발탁된 그는 이후 이재명 의원실 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비서실 차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적 경험을 쌓았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당선
2024년 4월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경종 의원은 인천 서구 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65,033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그는 헌정 사상 최초의 모(牟)씨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당선 이후 모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서구 병 지역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제22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전국청년위원장 당선
2024년 10월, 모경종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청년위원장 출마 선언 당시 그는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를 위한 민주당, 젊은 민주당을 만들어가는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모 위원장은 청년위원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 온오프라인 의견 교류 플랫폼 ‘청년정책광장’ 개설
- 지역위원회 청년활동 예산 보장
- 청년정치사관학교 역할 수행
- 청년 맞춤 아카데미 개설
이러한 공약을 통해 그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청년 의제를 당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정치 철학과 비전
모경종 의원은 ‘초심’과 ‘소통’을 자신의 정치 철학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 정치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겠다”며 초심을 강조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청년 정치인으로서의 강점을 “참신함”이라고 표현하며,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참신함을 바탕으로 검단의 미래, 한국의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정책 방향
모 의원은 청년 문제를 단순히 청년 세대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전 세대에 걸친 문제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는 “청년의 문제는 그 세대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부모 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 걸쳐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청년 정책 수립 시 청년들의 직접 참여 확대
- 취업, 주거, 결혼, 저출생 등 청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 해결
- 기후 위기, 지방 소멸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장기적 정책 수립
-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
향후 전망
모경종 의원은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어 청년위원장까지 맡게 되면서,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의 정치적 성장은 청년 정치인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의 빠른 성장이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모 의원은 “인천 서구와 10년 넘게 연을 맺었기 때문에 인천 서구 을에 나선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모경종 의원이 청년위원장으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또 그의 정치적 행보가 한국 정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모경종 의원은 35세의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어 청년위원장까지 맡게 된 새로운 유형의 정치인입니다. 그의 행보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정책을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가 내세운 ‘초심’과 ‘소통’, 그리고 ‘참신함’이라는 가치가 실제 정치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또 그것이 한국 정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경종 의원의 향후 행보가 한국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