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잊기 쉬운 휴면 재산(휴면예금) 조회하는 방법

은행부터 보험까지 다양한 금융 상품을 이용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종종 잊고 있는 것이 바로 ‘휴면 재산’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모아두었던 돈이 어느새 잠들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오늘은 어떻게 하면 이 ‘잠자는 재산’을 확인하고, 다시 손에 넣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휴면 재산이란 무엇인가요?

휴면 재산은 크게 은행권의 휴면 예금과 보험권의 휴면 보험금으로 나뉩니다. 은행권의 휴면 예금은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 일정 기간 동안 출금되지 않은 예금, 자기앞수표 발행 대금 등으로, 소멸시효가 지나도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이 예금은 보통 소멸시효가 5년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보험권의 휴면 보험금은 보험 계약이 해지되거나 만기가 도래한 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해지환급금, 만기 보험금, 계약자 배당금 등을 말합니다. 소멸시효는 2015년 3월 12일 이전에 만료된 계약의 경우 2년, 그 이후에 만료된 계약의 경우 3년입니다.

잠자고 있는 내 재산,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렇게 잠자고 있는 휴면 재산을 찾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소멸시효가 지났더라도 고객이 청구하면 여전히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와 금융 기관은 휴면 재산이 남아 있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휴면예금 찾아줌’,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내 보험 찾아줌’, ‘내 계좌 한눈에’ 등이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휴면 재산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위의 키워드를 조회하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 출연된 휴면 재산, 어떻게 찾을까?

금융 회사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도 찾지 않은 휴면 재산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합니다. 이 경우에도 자신의 휴면 재산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금융회사 또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청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50만 원 이하의 휴면 예금이라면,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의 결과 페이지에서 바로 지급을 청구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