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 안전여행 전문가, 58개띠입니다. 오늘은 해외 여행 중 여권 소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여권을 항상 소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분실이나 도난을 대비해 여권 사본만 소지해도 될까요?
여권의 의미와 역사
고대 로마 제국에서도 비슷한 용도로 사용된 증서가 있었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의 두 번째 황제인 티베리우스는 철학자 포타이를 고국으로 돌아가게 하면서 황제 명의의 특별한 통행증을 발급해 주었는데, 이 통행증에는 “포타이를 방해할 사람은 황제를 상대로 전쟁을 각오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에도 통행증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졌는지 보여줍니다.
여권 소지에 대한 논쟁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 때나 면세점에서 물건을 살 때만 여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여행 중에는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유는 아래의 2가지입니다.
여권 분실 방지
첫 번째로 여권 분실 방지를 위해 여권을 숙소에 보관하고 사본이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소지하는 방법이 좋다고 말합니다. 이는 여권을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카페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여권 검사 경험
두 번째로는,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여행지에서 여권 검사를 한 번도 당해본 적이 없다는 이유로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여권 소지의 중요성
여권은 자국민이 외국을 방문할 때 그 신분과 국적을 증명하기 위해 정부가 발급한 공적인 증명서입니다. 또한 방문국에 여권 소지인에 대한 정당한 보호를 요청하는 문서의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은 엄밀히 말해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여권 원본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제 사례
단독 여행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도착했지만 신분을 증명할 여권이 없어 응급 처치 후 한참 동안 방치되었던 사례가 있었고, 현지에서 반정부 시위를 구경하다가 경찰의 검문 검색 과정에서 여권이 없어 구금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여권 소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례들입니다.
여권 분실 시 대처 방법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하였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대사관이나 총영사관을 방문해 여행 증명서나 단수 여권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단, 새로운 여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분실된 여권을 다시 찾더라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미 분실된 여권은 무효화 처리되어 인터폴에 등록되므로, 항공기 탑승이나 출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항공권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 반드시 항공사에 연락해 새로운 여권 정보로 수정해야 합니다.
결론
여권은 해외여행 중 나의 신분과 국적을 증명해주는 중요한 문서입니다. 분실이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여권 사본을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여권 원본을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여권의 소중함을 느끼기 어렵지만, 만일의 상황에서 여권이 나를 지켜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행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